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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희
순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으므로
언뜻 보기엔 평이한 일상의 단면에 이질적인 감정을 쌓아 올린다.2024
- 케이옥션 아트-spotlight 아일렛솔 진주희 풀림
- 에센허브 호호바 오일 패키지 콜라보레이션
- 롯데 에비뉴엘 칼럼 일러스트레이션
- 엘르 칼럼 일러스트레이션
- 개인전 <Her gaze stays> 갤러리그라프
2023
- 개인전 <보이지않는이야기> 엘리펀트 프리지
- 2인전 <two mysterious women > starfive
2022
- TAV 쇼룸 디스플레이2021
- 플리옥션 어 피스 오브 아트2020
- 하퍼스 바자 24주년 일러스트 북- 하퍼스 바자 골프칼럼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 LG 생활건강 닥터벨머 콜라보레이션
Q. 작업 주제와 관심 계기
A.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제 작업에서 전체적으로 품고 있는 주제에요.몇 년 전 어느 해에 일련의 일 들이 저에게 찾아왔고 그 시간들을 지내오면서 이전에는 전혀 느껴본 적 없었던 감정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인듯한 두려움을 쫓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지만결국 그 감정들이 저의 일부가 되어버리면서 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것이 낯설고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보이는 것들은 이전과 같은데 저의 시선과 관조는 달라진 것이지요.그 이후부터 드러나지 않는 서사,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Q. 스타일과 기법
A. 평소에는 디지털로 많이 작업하는데 프로크리에이터라는 앱을 사용합니다특별한 기법이랄 건 없지만 주로 아크릴 브러시를 쓰고 수작업을 하게 될 때 역시 아크릴 물감을 선호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툴들을 고집하는 이유는 딱히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양한 소재의 재료들을 사용해 보고 싶답니다.Q. 작업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A. 보여지는 요소에서는 색감에 대해 가장 민감합니다.그리고 모든 창작자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만의 분위기와 색이 잘 드러나고 담겼는지,그래서 나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는 부분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Q. 영감의 원천
A.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작업하면서 핀터레스트에서 많은 이미지들을 습관적으로 찾아보고 저장해둡니다. 누군가의 인상적인 말이나 영화 속 대사,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어떤 장면들도 있지요.그런 외부적인 요소 외에 가장 근본적으로 채워지는 영감은 제 자신의 서사와 다층적인 감정들에서 받습니다.Q. 예술가로서의 가치
A. 스스로의 작업을 즐기면서 온전히 몰입하는 자신이요. 그것이 창조적인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가장 가장 큰 축복이고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